누리장나무
다른 이름으로는 개나무 ,노나무, 깨타리, 구릿대나무, 취오동(臭梧桐), 향초(香楸)등 이명을 가지고 있다.
잎의 모양이나 가지의 생김과 재질 등이 오동나무와 비슷하지만, 역한 누린내가 꽃과 잎에서 번져 나오기 때문에 냄새나는 오동나무[취오동]라고 하였고, 우리말로는 누리장나무라 합니다.
냄새만 아니라면 가늘게 다섯 갈래로 찢어진 하얀 통꽃과 길게 삐져나온 꽃술, 그리고 채 피지 않은, 창 모양의 꽃봉오리가 무척 귀여워서 가까이 할 만한 나무입니다.(네이버백과)
매연에 약해서 산에서만 자란다고 하네요....
냄새를 소재로 한 누리장나무에 대한 애틋한 전설이 있어 소개해본다.
누리장나무에는 애절한 남녀의 이루지 못할 사랑이야기가 있으니 양반집 규수와 백정의 아들간의 못다 한 결실이 죽음으로 이어지고 합장하여준 그 묘에서 나온 나무가 바로 누리장나무인데 꽃의 향기가 백정을 닮아 그 냄새가 누린내와 같기도 하고 된장냄새 와도 같다하여 이름 지어진 나무이다.
촬영:2008년 8월 2일 금북정맥7구간(차동고개~효재골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