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

외연도

최돈민 2008. 8. 18. 02:43

2008년 8월 15~16일

장소:충남 보령 외연도(보령에서 50km)

대천항에서 배로 약 2시간20분

 

 외연도 전경.

 외연도 항 입구..하루에 2번운행을 하는데 휴가철 지나면 하루에 단 한번 운행을 한답니다.

 

 섬주민의 생계수단이 어업이기에 배도 많다.

 

 항에서 바라본 대천항쪽..보이는 것은 섬과   바다 뿐...

 

 물속에 있는 말미잘..

 

 요놈도 물속에 사는 말미잘..

 

 제대로 노네..

 

 

 홍합채취에 정신이 팔려 낚시도 뒷전임..

 

 

 바위틈에서 자라는 홍합..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신났고..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신나고..

 

 거북손...지구 온난화라 그런가 홍도에서만 자생하는 거북손이 원산도 앞바다까지 올라올줄 몰랐는데 여기서도 많이 자생한다.

덕분에 홍도까지 안가도 거북손맛을 볼수 있네...

 

 거북손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거북손..

 

 거북손의 여러가지 모습들..

 

 낚시에 여념이 없군요..

 

 

 에거...고기도 안나오고..앉아서 잡아도 잡힐놈은 잡히겠지..

 

 제2의  강태공을 꿈꾸면서..........이름이 태희인가? 손맛좀 봐야하는데..

 

 다정한 부자지간..뒤에서 보니 누가 아빠고 누가  아들이여...

 

 오늘의 대물.....낚시에 여념이 없으시더만 우럭중 가장 큰놈을 잡으신 형수님..그것도 쌍둥이로..

 

 이놈이랍니다....3명이 먹어도 남을 분량??????

 

 우럭다음으로 많이 잡은 배도라치...소금구이가 짱.

 

 어른들은 뒤에서 보조노릇하고 애들만 신났네.

 고기가 많기는 많나봐요..준규손에도 잡히고..

 정규손에도 잡히네.

 

 이집도 부자지간에 열심히 낚시에 몰두합니다...

 간식까지 준비해주는 지원팀도 있고..

 

 그엄마에 그아들...월척만 골라서 잡네요...

 

 공여사 폼이 제대로넹....

 

 낚시에 걸려 올라온 게..

  

 최고크기의 우럭을 선사하더니만 잠시후에 낚아올린 이름모를  고기...

회맛은 끝내주던데....쩝~~

 

 수경쓰고 뜰채로 제대로 고기잡는다....자세는 최대한으로 낮춰서 조심조심 고기가 놀라지 않게 ......

 

 요렇게 해서 잡은 물고기가 바로.

 

 뜰채안에는 줄돔새끼와   노란 돔 종류의 고기..

 

 도망갈까 손으로 꼭쥐고...ㅋㅋ

 

 채취한 홍합과 거북손을 모아보니 ...한자루?? 엄청나게 잡었네..

 

 태희가 정성스럽게 우럭소금구이와  배도라치 소금구이를 해준다..

요리사가 따로없네..맛도 일품..덕분에 잘 먹었쓰......

 

 남자들의 식탁..

 여자들의 식탁..

 정규도 거북손이 맛이 있는지 거북손만 먹는다...

 

 우럭구이,배도라치구이,홍합,거북손을 먹고 아쉬운 1박2일의 외연도 섬 여행을 마치고 나오는 순간....

근무만 아니었어도 일요일날 나오는 건디......발걸음이 잘 떨어지지가 않는다.

 

 살짝 눈감아 주는 센스...

 

 비호감..

 준규랑 공여사..

 이집도 한명이 빠졌네.

다른식구들은 2박3일의 여행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덤으로 따라가게된 1박2일의 외연도 섬여행.

형님과 다른분의 따뜻한  이야기로 서로 통하는게 있어서인지 시간이 금방가고 낚시를 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좀 있었으면 섬도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할텐데 그러지 못한게 조금은 아쉽지만 큰명금과 작은명금까지는 갔다온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아들녀석은 맛조개를 잡지못해 조금은 아쉬운 모양이다.

외연도는 모래 및 뻘은 없고 바위섬이라 맛조개와 각종 조개류가 없지만 풍부한 해산물과 낚시의 묘미를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08년 8월 17일 ...최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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