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7년 09월 22일
어디루: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장용산~용봉~마성산~삼성산)
거리:26.7km
시간:9시간50분(선두기준)
누구랑:대전시청산악회 17명
5시에 출발한 버스가 6시에 천태산입구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각자 등산화를 챙기며 베낭및 등산장비를 갖춘다음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출발한다.
6시10분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천태산 계곡입구 ..,...충북의 설악이란 이름답게 암석으로된 산이다..
이희석님이 폭포앞에서 멋진 포즈를 잡는다.
앞장서오던 몇분을 앉히고 기념사진 한장 콱.....
영국사 입구에 가지런히 놓인 각 산악회 시그널들......
얼마나 많은 산악회사람들이 천태산을 왔다간 흔적이 남아있다.
영국사앞 은행나무..1000년은 넘었고 가지가 땅속으로 박혔는데 거기서 또 다른 은행나무가 올라와서 유명하게 된 은행나무이다.
몇년전 천태산에 큰불이 났을때 소방관과 민관군이 이 나무를 지킬려고 있던 모습이 지금도 머리속에 생생하다..
천태산 암석을 오르고 있는 이희석님..
천태산에 올라 방명록에 이름석자 적어놓고 천성장마 완주를 기원하며라는 글을 남겨놓는다.
천태산 정상의 이정훈님..
잠깐 숨을 돌리고 대성산쪽을 보니 암릉이 아름답게 놓여져있다.
세월에 깍인 바위들이 각자 멋있는모습을 간직하며 또다른 세월을 맞이하고 있다.
천태산의 마지막 밧줄코스..
지난번 호남정맥때 왼손가락의 탈골로 인해 왼손을 붕대로 감고 열심히 산행을 하는 이정훈님...
누가 파 놓았나 발 중간정도 들어갈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다행히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어 좋았다.
옷색깔도 똑같고 쌍둥이인가?
쑥부쟁이꽃이 등산로 여기저기 아름답게 피어있다....
쑥부쟁이꽃
당잔대도 쑥부쟁이 옆에 종을 울리듯 피어있다.
천태산에서 한시간정도 왔을까 안부가 나온다.
하마터면 대성산으로 가는길이 큰길옆에 나있어 알바하기 딱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표지석에서 약 15m정도 가다가 왼쪽으로 가는길이 대성산 가는길이다..
미역취꽃도 참 아름답다..
흰가시광대버섯..
철탑에서 서서 보니 전망이 참 좋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이름도 모르는 산이 잘 보인다.
철탑에서 이정훈씨가 싸온 간식을 먹으면서 물도 한잔 마신다.
어느샌가 꼬부랑재에 도착했다.
대성산에서 기념으로 한방찍고....
대성산정상에서 장용산가는길은 없다.
정상에서 약 10m정도 밑으로 있는길이 장용산 가는길이다.
대성산에서 오다보면 알바하기 쉬운곳이 나온다.
옆으로 새지말고 바로 직진으로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
헬기장을 지나서가야지만 장용산 가는길이 나온다.
계란버섯?인지 달걀버섯인지? 기억이 잘 안남.
왕관바위틈새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보인다.
용봉에 오르니 마을 주민 부부가 버섯을 따러 올라왔다.
1시간 정도 버섯을 땄다는데 꽤 많이 수확을 한것같다.
4시정각에 옥천가화 현대아파트 진입로에 도착했다.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 시간이면서 천성장마를 해냈다는 기쁨이 교차한다.
내려와서 보니 이정훈님은 보이질 않는다.
목이 말라 슈퍼에서 큰 맥주한병을 사서 마시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후 버스가 와서 데려가고 17명 일행중 완주는 4명뿐이고 나머지는 마성산에서 하산하여 내려온다.
뒷풀이로는 옥천초량순대집에서 했다.
유명하다고 하는데 일반 순대집보다 좀 냄새는 덜나지만 별 차이가 없다.
오늘은 비도오고 술맛도 좀 난다.
혼합주 5잔 정도 비운것같다.
'종주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3대종주(태극종주) (0) | 2008.06.15 |
---|---|
지리산3대종주(화대종주) (0) | 2008.06.01 |
수도산~가야산 종주산행 (0) | 2008.05.11 |
충북알프스 1구간 (0) | 2007.12.20 |
충북알프스 2구간 (0) | 2007.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