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3대종주(태극종주)

언제:2008년 6월 14일

어디루:지리산3대종주중 가장 긴 태극종주(밤머리재~웅석봉~마근담봉~벌목봉~수양산~덕산교)

거리:18km

시간:6시간10분

 

지리산3대종주 중 가장 긴 태극종주에 도전해보기로 한다.90.5km 보통 40시간이 걸리는 긴 산행이다.

지난 5월 30일에 화대종주를 하고 이번에 태극종주를 하기로 했는데 한번에 하기는 너무 길다고 해서 3번에 잘라서 하기로 한다.

90.5km인 거리를 세번에 나눠서 하니 그리 부담도 덜 하다.

오늘 갈 거리는 밤머리재에서 덕산교이다.

 

아래사진은 지리산 태극종주사진

 

 

 밤머리재에서 단체사진..몇분이 안보이넹..

 

 아침 5시에 출발한 버스가 도착한 밤머리재에 도착한 시간이 7시15분이다..

밤머리재에 있는 토종꿀통..

 

 7시20분에 산행이 시작된다.

 

 밤머리재 산행 들머리..

 

 정금나무꽃..

 

 

 정금나무..산행중 목이 마를때 따먹으면 시큼해서 갈증해소에 좋다는군요..아쉽게 사진으로만 담아왔습니다.

 

 

 

 왕재.........한시간 정도 산행을 했을까 이정표가 하나 나온다.

 

 웅석봉 올라가는 갈림길....

 

 웅석봉정사(1099m)

 웅석봉정상에서 ..뒷쪽왼쪽높은곳이 천왕봉과 중봉,하봉이 보인다.

 

 10시37분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운리라는 동네가 나온다..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12시18분 벌목봉(743m)을 지나면서..

 

 벌목봉을 지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감나무를 심어놓은 곳에서 취나물을 뜯는다..

오늘 뒷풀이때 싸먹을거리를 장만한다.

 

 12시43분 수양산..

 

 내려오는길에 구렁이가 나무가지에 올라간다.

 

 1시30분 덕산교..태극종주 시작하는곳이기도 하다.

 

 덕산교입구에서..

 

 1시30분에 오니 이정훈님이 혼자 동동주를 2병 마시고 얼굴이 벌개져있다.

정자에서 뒷풀이를 대충하고 나니 바로 옆에서 식당을 예약해놨단다.

덕산교밑에서 알탕도하고 모두 준비를 하고 이동을 했다.

그날이 장날이라 도로에는 시골장풍경을 볼 수 있었다.

김을환씨는 고무신을 산다고 시장이곳저곳을 다니다 결국은 6명이 고무신을 샀다.

꺼먹돼지구이에 아까 뜯어온 취나물과 함께 먹다보니 술이 좀 과했다.

다른때보다 뒷풀이 시간이 길어진다..

오늘산행은 지리산 태극종주의 일부분이지만 이정도 산행이라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다음에 나머지 두 구간은 언제할지 모른다...

7시에 대전시청에 차를내리고 식구들과 함께 한밭활어회가서 회도먹고 대게도 먹으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친다.

 

2008년 6월 15일 최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