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

오산종주(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최돈민 2008. 12. 17. 16:56

언제:2008년 12월 13~14일 무박종주

누구랑:j3회원3명(바랭이,멍캡,아브의미소)이정훈님과 최돈민

어디루:서울의 명산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거리:45km

시간:16시간 35분

 

금요일 평상시보다 일찍 퇴근하여 집에서 저녁을 먹고 한끼만 싸오면 된다고 해서 간단하게 한끼만 베낭에 준비한다.

이정훈님과 8시20분에 대전역으로 만나기로 하여 부지런히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으로 향한다.

8시36분 서울행 무궁화열차를 예매를 하고 둘이 만나 서울로 향한다.

2시간 걸려 서울에 도착한 후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상계역으로 향한다.

11시40분에 상계역 1번출구에 오니 반갑게  j3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불암산공원입구에서 한컷..

 

 불암산공원 약수터앞에서 겉옷을벗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진짜루 깔딱고개인가 보다..날씨는 추운데 땀이 날 정도로 힘이든 가파르게 오르막길이다.

 

 12시43분 불암산정상.

 

 왼쪽이 아브의미소님 .멍캡님..

 

 다람쥐광장을 지나 산행은 계속된다..다람쥐광장이라고 써있는 챗바퀴를 손으로 돌려보았더니 돌아간다..

다람쥐가 돌리기에는 좀 크다..

 

 정신없이 뒤따라가고 있는데 바랭이님이 오산이라고 써있는 바위를 가르킨다.

 

 1시7분 불암산에서 수락산 올라가는 덕능능선..

 

 수락산 올라가는 길..

 

 수락산 정상..

 

 

 2시26분 수락산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장찍고 날씨가 추워 바로 내려온다.

 

 

 수락산 홈통바위를 타고 내려오고 있는 이정훈님..

 

 

 서울시내 야경...카메라가 흔들려서 영~~~~~

 

 3시 4분 도정봉정상에 있는 바위..

 

 

 컴컴한 밤중이라 여기가 어딘지 분간이 잘 안된다.아마 여기가 수락산 입구인 모양이다...동막골..

 

 수락산에서 내려와 동막골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4시에 김밥집에서 아침겸 간식을 먹는다.

김밥집을 들어가기 앞서 바랭이님과 아시는 분을 만난다...j3회원중 한분이신 이분도 오산종주를 하고 계시단다..

참 대단한 체력들이다. 

30분여의 식사시간을 갖고 다시 의정부시내를 관통하여 와룡골입구로 와서 범골능선을 타고 사패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5시52분 사패능선 삼거리..

여기서 사패산 정상까지는 왕복을 해야한다..일행중에 아브의 미소님은 오늘 컨디션이 좀 안좋으신 모양이다..

시험기간이라 몇일 잠을 못잔탓에 산행보다 졸음과의 싸움이다.

 

 어스름 동은 트지않았지만 검게 보이는 도봉산과 북한산은 멋있는 한폭에 그림이다.

 

 

 

 오늘 산행은 날씨가 추워서 그렇지 보름이 다가와서 그런가 달빛이 밝다.

 

 도봉산...

 

 도봉산 정상부근에서 이정훈님과 바랭이님..

 

 

 

 Y계곡...밧줄이 메어져있지만 상당히 위험한길이다.

 

 

 Y계곡 에서...이정훈님과 함께..

 

 대단한 바랭이님..

 

 도봉산..

 

 

 

 7시53분 도봉산 신선대정상...

   

 

 북한산을 뒷배경으로 한컷..

 

 바랭이님은 도봉산을 엄청많이 와 보셨지만  여기서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으시단다..

 

 

 

 도봉주능선을 따라 오봉쪽으로 산행을 계속한다.

 

 

 오봉...맨 앞쪽이 일봉 이봉 삼봉 오봉이 보이고 사봉은 안보인다..

 

 바위 정상에 있는 부처바위.

 

 부처바위가 바라보는 곳이 여성봉이란다..모양도 닮고 그 사이에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난다나..어쩐다나..가보지 않아서 잘 모름..

 

 절벽위에 있는 소나무.

오랜세월에 걸쳐 자나느라 소나무 표피가 엄청 굵다..

 

 이제야 오봉이 전부 다 보이네요..

 

 우이동으로 내려오는길에 있는 오봉약수..물맛도 괜찮습니다.

 

 

 9시48분 원통사..

우이동으로 내려와 아침을 먹으면서 바랭이님,이정훈님.멍캡님은 북한산으로 가기로 하고 나하고 아브의 미소님은 진달래능선으로 가로질러 가기로 한다..내심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진달래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백운대와 인수봉이 보인다.

 

 

 

 

 진달래능선을 타고 올라와 처음으로 쉰 대동문인가?

 

 아브의 미소님..

 

 

 북한산성..

 

 1시31분 대남문

 

 

 대남문에서 문수봉까지는 오르막이다..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3시4분 비봉정상.

문수봉에서 아브의 미소님을 잊어버려 서로 연락하고 해서 겨우 만나서 같이 왔다...ㅋㅋㅋ

 

 북한산 비봉정상에 있는 신라진흥왕순수비를 잡고...

 

 

  

 

  

 비봉정상에서 향로봉가는길도 여러갈래가 나있기 때문에 헷갈린다.

비봉에서 얼마가지 않아 따로 북한산을 다녀온 3분은 벌써 향로봉밑에 까지 와 계신단다..

향로봉밑에서 바랭이님이 사가지고온 빵을 나눠먹고 족두리봉을 가는데 길이 왜 그렇게 헷갈리던지..

올라가고 내려가고 옆길로 새고..바랭이님 없었으면 알바 엄청나게 할 그런 구간이다.'

 

 4시35분 불광동입구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45KM 의 오산종주 16시간 35분의 길고긴 산행을 J3회원들의 그리고 바랭이님의 친절한 안내로 알바구간 한구간없이 무사히 마칠수가 있었다.다만 아쉬운것은 북한산을 못가고 옆으로(진달래능선) 질러왔다는 거....조금은 아쉽네요...쩝~~~

 

여기 J3회원분들을 보니 참으로 대단하신분들이라고 또 한번 말하고 싶네요..오산종주도 힘든데 그것을 왕복으로 종주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리산 태극종주도 왕복으로 하시는분들도 있다고 하니 그 체력또한 불가사의 하다.

앞으로 연습을 더해서 J3회원분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랭이님께 고맙다는 말 꼭 하고 싶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대전에 "보만식계" 제가 알바 안하게 안내해 드릴수 있습니다.....

 

2008년 12월 17일 최돈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