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

제주도여행2

최돈민 2008. 3. 10. 17:47

 

 외돌개에서 바라본 한라산..금요일은 날씨가 좋아 섬 어디서나 한라산을 볼수있다.

여기서 한라산을 보는것은 1년에 2달정도 밖에 안된단다..축복받은 날이라 할수 있나보다.

긴 생머리의 여자가 누워있는 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 해발 1950m.......다음에 올때는 한라산 등산을 목적으로 1박2일 정도 오면 딱인데...

 

 봄까치꽃..

길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30cm이다. 부드럽고 짧은 털이 나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선다. 잎은 밑쪽에서는 마주나고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둥근 달걀 모양이고 2∼3쌍의 톱니가 있다. 밑쪽의 것은 짧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의 것에는 없다. 길이와 나비는 각각 4∼11mm이다.

5∼6월 붉은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대는 가늘고 잎과 거의 같은 길이이다. 화관은 지름 3∼4mm이며 4줄로 늘어서고 통부분이 짧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대는 길이 1mm 정도이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빛깔은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신장 모양으로 가운데가 잘록하고 앞면에 부드러운 털이 나며 8∼9월에 익는다. 유럽 원산이며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다른 이름으로 "봄까치꽃"이라고도 한다.

 

 외돌개에서 이동하여 온 곳 ...유람선..

선장님의 말솜씨가 여간 재미있는것이 아니다..약 1시간동안 운행하는데 1시간 내내 웃느라고 정신없었다.

따라오는 갈매기를 위해 새우깡 큰것..2,600원을 주고 배에 탔는데 갈매기들이 어떻게 알고 따라오는지 새우깡 주느라 팔이 다 아플지경이다.

 

 문섬....개인소유이다..

전엔 사람이 살었었는데 지금은 무인도로 남아있단다..

 

 배위에서..

 

 라색수술하고 첨으로 썬그라스 끼었네...

아직도 눈이 아픈가 가끔 안약을 집어넣느라 아직도 고생중.....

 

 유람선타고 바로 온 곳...옛날이나 지금이나 천지연폭포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천지연폭포 입구..돌 하르방..

 

 코딱지도 파주고..내것도 파고..ㅋㅋㅋ

 

 

 제주도 첫날밤 두근거리겠지만 우린 호텔로 향하지 않고 뒷풀이를 뭐로할까 고민하다가 회를 먹기로 했다....

 

 여행중 좋은것은 그지방가서 그지방에 제일 잘 하는 것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수 있다는 거.....

다금바리가 없어서 다금바리친구인 "우문쟁이회"한접시에 120,000원인데 맛은 다금바리와 비슷하네..

씹히는 맛과 고소한맛이 참 좋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갈치회,문어,해삼,가오리,대하,학꽁치  기타등등.......

오감을 자극하는 것들이 계속 나온다..배도 고픈데다가 계속나오니 정신이 없다..

뭐부터 먹어야할지 젓가락이 오락가락한다...

 

 사장님한테 옆지기가 전복을 좋아한다고 하니 흔쾌히 한접시를 공짜로 내오신다...돈을 받을줄 알았는데 그냥 서비스로 준다고 하넹...

고맙다...

 그지방에 가면 그지방술을 마시는게 나의 버릇이면서 그 지방 경제를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파란병은 병에 써있는데로 순한소주..19도 정도 되는것 같다.

하얀병은 21도.....난 두개다 좋더만...

두병만 마실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밑반찬을 자꾸 갔다주시길래 안주는 많고 해서 한병을 더 시켜먹었다..파란걸루..

 

 마지막으로 나오는 탕...일하시는 아주머님이 매운탕으로 먹을거냐..지리로 먹을거냐 묻길래 제주도에서는 어떤식으로 먹냐고 물으니

지리로 다 먹는단다......내 입맛에는 안 맞었는데 나름대로 우문쟁이지리의 담백한 맛을 볼 수 있었다.

우문쟁이 지리탕 까지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을수 가 없었는데 사장님이 호텔에서 먹으라고 귤을 한봉지나 싸 주신다.

진짜 이렇게 잘 먹고 간식까지 싸가지고 나온 식당은 내 생전에 처음이다..

계산을 다하고 나니 호텔까지 태워주신다...

해변여행횟집 사장님 돈 많이 버시고 건강하세요..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주도의 1일째 여행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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